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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gear

캠핑 간절기 필수템_ 흥신 오르씨℃ 캠핑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 사용 시 필수 조건

 


흥신 오르씨℃ 캠핑 라디에이터 500W

- 캠핑에 맞는 라디에이터 사용 방법

  (포스팅 하단 확인)

 

 

 

 

우리는 캠핑을 하게 되면서

극동계, 극하계 캠핑은 하지 않기로 했다.

 

처음부터 '아예 안 해-!'는 아니었지만

캠핑 물품을 구매하다 보니

계절에 따라 필요한 물품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냥 날씨 좋을 때 조금씩 가보자-

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캠핑인데,

지출이 이미 어마어마 해져서

더 이상 늘리지 말자고 얘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극동계, 극하계는

안 가게 되었다.

 

 

 

 

그런데, 

간절기까지 포기를 하자니

날씨가 너무 아까워서(?)

캠핑장을 덜컥 예약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고생만 하다 올 것 같아서

결국 라디에이터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차가 SUV가 아니라서

난로는 무리지만

라디에이터 정도면

어떻게든 들어갈 것 같아.

라는 결론.

 

 

히터와 라디에이터

이 두 개가 항상 비교 대상이고

후기도 다 갈리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히터를 사용하면

건조해서 가습기가 필수일 것 같고,

시끄러울 것 같아서

잠 귀가 예민한 나에게는

라디에이터가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디에이터 중에서도

흥신 라디에이터 구매율이 높은 편이길래

오르씨 캠핑 라디에이터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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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달고나에디션.

라디에이터 특유의

투박한 모양과 색이 싫었었는데,

캠핑에 무난히 어울리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국내 생산 제품이다 보니

A/S 보장도 되고,

안전성 부분도

워낙 많은 후기들이 있어서

신뢰가 갔다.

 

 

 

 

유해가스, 미세먼지, 일산화탄소는

당연히 안 나오고

과열방지 및 자동 온도조절 기능과

넘어짐 전원 차단 등, 

안전장치 기능도 있다. 

 

대부분의 캠핑장이

500~ 600W의 전력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1~ 6단 모두 동일하게

500W 전력이라는 점도

캠핑에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5핀 구조로 되어있고,

난방 면적은 4.95㎡ 라서

이너텐트나

작은 방 정도가 적합한 공간이다.

 

 

 

 

 

추가 요금을 내고

가방을 샀는데,

캠핑 용품 가방들이 워낙 튼튼하다 보니

그에 비해서는 얇고 약해 보이는 느낌이지만,

라디에이터를 편하게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손잡이가 위, 옆에 달린 것처럼

위로 열 수 있는 지퍼가 있었으면

라디에이터를 조금 더 편하게

꺼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흥신 오르씨 라디에이터는

본체 부분과 받침(지지대) 부분이

분리되어 배송된다.

 

조립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설명서 보고

금방 끝낼 수 있을 정도다.

 

받침에 바퀴가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캠핑할 때는

크게 필요한 부분이 아니기도 하고

바퀴가 되려 위험할 수도 있어서

이렇게 디자인된 건가 싶다.

 

 

 

 

직관적인 온도조절기.

 

처음 작동할 때는

최대로 올려야 방열판이

충분히 데워진다고 해서

6단계로 올렸더니

탁탁하는 소리가 나면서

내부 오일이 가열되는 소리가 났다.

 

최초 작동 시에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했는데,

처음에 조금 냄새가 나더니

계속 틀어놨더니

냄새도 소리도 사라졌다.

 

 

 

재작동했을때

냄새는 더 이상 안 났지만

소리는 초반에 가끔 났고,

자동 온도조절기가 있어서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꺼졌다가

다시 온도가 내려가면 작동하는데,

이때 켜졌다 꺼졌다 하는

기계음 소리가 난다.

 

잠잘 때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

저 소리가 조금 거슬려서

온도를 조금 더 높게 설정해 놓거나

아님 미리 충분히 데워놨다가

아예 끄고 자는 걸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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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라디에이터 오르씨 사용 조건

 

흥신 오르씨 라디에이터를

집 거실에서 처음 사용해 봤을 때, 

완전 가까이 있을 때는

훈훈한 느낌이 났는데,

조금만 멀어져도 효과가 없어서

이걸로 과연 캠핑 때 효과가 있을까 싶었다.

 

판매 상세페이지 Q&A를 보니

이너텐트, 카라반, 작은 방 등

작은 공간에서 효과가 있고

대형텐트, 리빙쉘텐트처럼

공간이 커지면 효과가 떨어지는 듯했다.

 

통기성이 좋아서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는 면텐트보다

밀폐력 좋은 폴리재질의 텐트를

더 추천하는 글을 보고

폴리소재의 이너텐트가 있는

4인용 리빙쉘 텐트를 챙겨갔다.

(이너텐트 스펙 : 225cm x 310 x h200)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후기가 조금씩 갈리는 느낌이라

효과가 있을까 계속 걱정돼서

담요도 더 챙겨갔는데

필요 없을 정도였다.

 

오르씨 캠핑 라디에이터를

이너텐트 안에 한 시간 정도 켜놓고

모든 지퍼를 다 닫아서 밀폐시켜 놨는데,

짐 가지러 들어갔다가

사우나처럼 따뜻한 공기에 당황할 정도였다.

 

비가 와서 습하고 쌀쌀한 날씨라

그 효과가 더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따뜻하지 않을까 봐 걱정했던걸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왔다.

 

 

잘 때는 너무 따뜻한 공기가

살짝 답답하고 

앞서 말한 자동온도 조절기가 작동하면서

들리는 소리가 살짝 거슬려서

아예 끄고 잤다.

 

물론 전기 매트도 같이 사용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대만족이다.

폴리재질의 이너텐트에 한해서만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텐트 사용폭이 넓진 않지만,

추워서 감기 걸리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흥신 오르씨 라디에이터가

따뜻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너무 추운 날씨(영하)에 단독으로만 사용했거나,

크거나 밀폐가 잘 안 되는 공간이지 않았을까.

그게 아니라면 제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고객센터에 문의해봐야 할 듯하다.

 

개인적으로

오르씨 캠핑 라디에이터가

캠핑용품으로 잘 산 템 중

하나가 되었다.

라디에이터도 있겠다-

간절기에도 부지런히 다니길

다짐해 본다.